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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코인

코인, 잃을 거 알면서도 매번 속는다

by 세로이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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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멍청하다.

2018년, 2020년, 2021년

모든 년도 코인 투자에 실패했다.

현재도 전재산이 물려있다.

나는 왜 돈을 갖다 받치고 있을까

 

대출 안 했으니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나

생각해보니, 대출받았다. 2018년에 올인했다가 당장 생활비가 없어서 한국장학재단 생활비 대출을 했었다.

취업했으니까, 올해부터 갚아나가야 하는구나.. 그래도 큰 금액은 아니어서 다행인가?

그동안 직장생활에서 받은 월급으로 입을 거 안사고, 먹을 거 안 먹고 해서 악착 같이 모은 내 돈

주식 ETF 투자로 쪼금 수익이 나고 있었는데, 코인 떡상하는 걸 보고 또 풀배팅 해버렸다.

일확천금에 너무 눈이 멀었다. "나는 다를 거야!" 이 생각을 왜 고쳐먹지 못하는 걸까?

 

이번엔 손절 안칠 건데,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그동안 손절 칠 때도 많았고, 존버 할 때도 많았다.

이전에는 직장이라는 근로소득이 고정적으로 없었어서 눈물을 머금고 손절을 쳐왔다.

지금은 그대로 근로소득이 있으니까, 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그래서 손절 안치려고 하는데, 요즘 분위기가 금리인상 때문에 시끌시끌하다.

어디까지 내려갈지는 모르겠는데, -50% 넘어가면 매도 버튼에 손이 올라가 있지 않을까..

2018년 퀀텀 -90%, 2021년 아이텀 상장폐지를 겪으면서 조금의 변화에도 예민하게 바뀐 거 같다.

그래도 난 안 팔 거다. 내가 팔면, 버스 출발하는 걸 난 수십 번도 겪어봤다.

상장폐지만 안되면 된다는 마음으로 존버 하자!

 

영차! 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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