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뷰, 수익화 포기하다. 직접 경험한 문제점은?

의도는 좋으나 구조의 문제

카카오 뷰, 의도는 좋다.

카카오 입장에서는 이용자의 체류시간이 늘어나고

큐레이터는 큐레이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용자는 자신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모아서 볼 수 있다.

여기서 문제는 큐레이터의 수익 구조이다.

블로그의 이웃 추가, 유튜브의 구독과 마찬가지로

카카오 뷰는 채널 추가를 통해 이용자가 큐레이터의 새로운 글을 받아 볼 수 있다.

여기까지 일반화된 방법을 벤치마킹한 건 좋은데..

 

조회 수, 좋아요, 광고로 돈 버는 건 똑같지 않나요?

카카오 뷰 공지사항

카카오 뷰의 수익 창출 프로세스는 선제 조건이 이용자가 채널 추가를 해야 한다.

누적 친구수 100명 이상이 첫 번째 조건이다.

유튜브도 구독자 몇 명 이상, 블로그는 광고를 달기까지의 일정 포스팅이 선제 조건이니

여타 플랫폼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나의 경우에 시작한 지 일주일 가량 되었는데 채널 추가 수는 0이다.

직접 해보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

채널 추가는 일어나기 매우 힘들다.

카카오 뷰에 채널 추가 수가 많은 큐레이터가 꽤 많이 보이긴 하는데

이는 채널 추가 품앗이를 통해 추가한 경우가 99%라고 확신한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카카오 뷰'라고 검색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품앗이 방이 존재한다.

나도 처음엔 품앗이를 해보려고 들어갔는데, 해당 채팅방에 존재하는 100명의 채널을 추가해주고 인증해야

자신의 채널도 100명의 채널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럼 그렇게 해서라도 일단 100명 만들면 수익 창출 가능한 거 아니야?"

아니다.

My뷰 탭에서 이용자가 보드를 조회해야 수익이 발생한다.

My뷰 탭은 채널 추가한 채널만 모아서 볼 수 있는 유튜브의 구독 탭과 같은 역할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조회되면 수익이 발생하는 유튜브와 구조적으로 다르다.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보드를 노출시키고 콘텐츠를 시청한다 하더라도

큐레이션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제로이다.

품앗이로 채널 추가한 사람들이 서로의 보드를 봐줘야 수익이 발생한다는 것인데

품앗이한 100명이 하루에 1개씩 보드를 발행해도 My뷰 탭의 보드는 100개씩 갱신되는데

자신의 채널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품앗이 한 사람들이 My뷰 탭에서 보드를 읽고나 있을까?

고로 100명 채우겠다고 품앗이해봤자 무용지물이다.

 

본질적으로 문제다.

큐레이터는 하나의 카테고리 정보를 모으는 역할을 한다.

이용자가 큐레이터 보드를 조회는 하지만, 직접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나 유튜브를 구독하지

다시 뒤로 가기 눌리면서 큐레이터 채널을 추가할까?

 

예를 들어, 취미생활에 대한 큐레이팅을 하는 큐레이터가 있다.

보드 내용으로 겨울철 취미 스키, 실내 클라이밍, 자전거 동호회에 대한 내용을 각각 참조하여 보드를 발행했다면

새로운 취미를 가지고 싶은 이용자는 해당 큐레이터의 보드를 조회하게 될 것이다.

자전거 동호회에 대한 글을 읽고 흥미가 생겼다면, 자전거 동호회의 글을 구독하지

해당 보드를 발행한 큐레이터를 구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00번 양보해서 품앗이던 진짜 보드를 기가 막히게 잘 써서 채널 추가 100명 됐다고 치자.

 

My뷰 탭에서 발생한 광고 수익?

채널 추가한 100명이 My뷰 탭에서 해당 보드를 봐야 수익이 발생한다는 건데

나로서는 이해가 안 간다.

블로그가 이웃추가 한 사람이 조회하거나 좋아요 눌러야 광고수익이 발생하는가?

유튜브가 구독자만 영상을 봐야 광고수익이 발생하는가?

카카오 뷰만 왜? 채널 추가 이용자들에게서만 광고수익이 발생하는 것 인가

 

다양한 시선을 하나로 뭉쳐서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큐레이터

의도는 좋으나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

유튜브에 카카오 뷰 수익 창출 방법, 블로그에 수익 인증 이런 글이 많을 텐데

그건 2021년 My뷰탭의 광고 수익을 지급한다는 공식적인 수익화 방법을 공지하지 않았을 때 이야기이다.

 

나야 하루에 하나씩 블로그 글 쓰고 카카오 뷰에도 업로드한다의 개념으로 하루에 5분도 소요하지 않지만

수익창출을 한다는 생각은 진작에 접었다.

 

카카오 뷰 에디터z 공고

저번 주 일요일까지 신청 마감이 길레 신청은 했는데, 카카오 뷰 문제점을 적었다고 불이익이 있는 건 아니겠지?

 

그리고 여태 내 카카오 뷰 채널 이름만 공개했지, 링크를 한 번도 참조 안 했더라고..

채널 추가 0명이면서 나도 생각이 없음

구경해보고 싶은 사람은 들어가도 된다.

참고로 PC에서는 들어갈 수 없다. (이것도 ㄹㅇ 문제임)

 

https://pf.kakao.com/_Axoxknb

꾀돌이 부자공식

 

https://pf.kakao.com/_BMV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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